이번주 주말쯤 만개할 듯

▲ 개심사 청벚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변덕스럽고 쌀쌀한 봄날에 맞이한 주말 휴일은 비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나들이객들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산시 해미면 해미천에서 진행된 벚꽃 축제는 첫날인 토요일에는 비와 이상 저온으로 인하여 예년보다 일찍 핀 벚꽃이 지고 있어 주말 나들이객이 적어 행사를 진행한 관계자들과 주변상인들은 울상이 되었다.

부스에 마련된 드나니 장터에도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열심였지만 변덕스런 날씨를 탓해야만 했다.

15일 일요일엔 비가 갠 후 날씨였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벚꽃 축제장보다는 해미읍성과 개심사 등 숲이 우거진 사찰로 가족나들이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개심사에는 몇 송이 개화된 희귀한 청벚꽃을 보기위해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제 막 개화가 시작된 개심사 청벚꽃은 다음 주말에는 만개하여 더 많은 상춘객들의 흥미로움 속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애란 arkim06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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