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

문화로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마을공동체 탱자성협동조합 조합원들이 바로 주인공들이다. 2014년 해미면에서 마을주민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결성, 창립총회를 거쳐 2015년 2월 설립등기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이모작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통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2016부터는 오학리 오동길 마을에 경작지를 임대해 해바라기 등을 심어 마을 경관사업도 진행했다.

2017년도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재활용사업에 수행단체로 선정되어 해미향교에서 마을주민들과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밀착형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작년 11월에 진행한 회혼례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본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2018년도는 문화재활용사업으로 해미향교 문화재 활용사업과 해미읍성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수행단체로 선정되어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해미향교에서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공연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해미읍성에서는 지역 학생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활용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탱자성협동조합 정진호 이사는 “우리 마을의 소중한 문화재 자원을 발굴, 활용하여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전개하면서 우리 마을의 공동체를 복원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과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탱자성협동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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