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체험마당 등 병영성으로서의 역사적 가치 부각

▲ 해미읍성축제에서 마상무예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역사문화 및 교육체험 위주의 축제로 개최된다.

서산해미읍성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서산문화원장 이준호)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30여년간 병영 군사시설을 부각시키고 읍성 내 적의 침입을 1차 저지하기 위해 성곽 내부에 심었던 탱자나무의 역사적 의미를 토대로 하여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란 주제로 9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축제는 6년 연속 국가지정 유망축제로 올해는 해미읍성만이 갖고 있는 역사적 특성을 반영해 ‘태종대왕 강무행렬’과 석전체험인 ‘해자를 건너 성루를 탈환하라’ 및 야간 숙영프로그램인 ‘청허정을 지켜라!’ 등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올해도 축제의 지속가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병영체험마당과 병영음식마당 등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휴게공간 확대 및 한 낮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미세노즐을 이용한 물 분수 터널을 설치해서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준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병영성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 시켜서 금년에는 꼭 우수축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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