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의원 진입 막고 간부공무원들은 자리비워

충남도의회의 일선 시·군 행정사무감사가 16일 서산시의 거부로 부여, 천안, 보령 등 4곳 모두 감사가 무산됐다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행정사무감사를 하기 위해 서산시청을 방문했으나 입구에서 서산시청 공무원노조 등 공노총 충남도연맹의 저지로 진입하지 못했다.

공무원노조는 ‘시군 행감 즉시 폐지’, ‘자치분권 강화하라’란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산시청 앞에서 도의원의 시청 진입을 막으며 1시간가량 집회를 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는 성명을 내 “행정감사에 대한 반발은 헌법과 지방자치법을 무시하는 것이자,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법과 조례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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