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자립과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경제적 지원 정책 마련 촉구

 

▲ 김옥수 의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옥수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령화 정책 제언부터 독거노인과 노인자살률 문제를 총망라하여 대안 마련 촉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고령화 문제와 독거노인 및 노인자살률 문제 해결’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는 17.52%로 전국 평균인 14.76%보다 훨씬 높으며 15개 시·군 중 10개 시·군의 고령화율이 20%를 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정확한 고령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특성 맞춤형 고령화 정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 농·어업인의 경우 전체 농·어업인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 중 고령 여성 농·어업인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문화·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를 통해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어 주길”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급증하고 있는 독거노인 수와 독거노인 중 약 15%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제적·정서적으로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마련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의 노인자살률이 전국 1위라는 점을 지적하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소득창출 및 건강유지, 사회 관계망 형성이 노인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제30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문제와 여성 인력 활용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