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 공예협동조합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여고생의 꿈 지원”

서산의 맑은샘 공예협동조합 회원들이 오는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4시까지, 서산 ‘르셀웨딩홀’ 2층 센트럴시티 홍보관에서 ‘늘:봄 행복나눔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서산 조모가정 여고생을 위해 당진 엄마들도 함께 합류하기로 하여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맑은샘 공예협동조합 허정선 대표는 “이번 바자회는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여고생의 꿈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올해 이미 국악과에 합격통지서를 받은 재원이기도 하죠. 평소에도 매일 맞아야 하는 인슐린 주사는 다행히 지원이 되어 괜찮지만 응급일 경우에는 전액 개인부담입니다. 그동안은 할머니께서 파출부 일을 하셨지만, 최근 건강악화로 그 일을 그만 두신 상황입니다. 저희가 여성생활용품 등으로 도움을 주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마련된 것이 이번 바자회입니다. 고맙게도 이런 사연이 전해지면서 당진 엄마들도 함께 합류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맑은샘 공예협동조합은 여러 차례 수익금을 사각지대에 놓여 진 곳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의 뜻에 동참하고자 서산시 거주 여러 단체에서도 뜻을 같이 했다.

‘희망쌀나눔봉사단’에서 겨울철 난방비와 매달 쌀 후원, 서산엄마들 봉사단 ‘채움’에서 난방비 지원,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에서 난방 주유권, 더불어민주당 서·태안 여성위원회에서 김장김치, ‘8미리’기획사에서 전단지와 플랜카드 등 소소한 부분에서부터 후원금과 물품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